서울 9호선 연장 개통, 편안함 보장하지만 지옥철 예상…2단계는 언제 마무리?

서울 9호선 연장 개통 28일 시작, 2단계 전체 공사 5월 말 마무리

서울 9호선 연장 개통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9호선 1단계 구간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 시작해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등 5개 역으로 이어진 2단계 구간이 28일 오전 5시31분에 개통된다.

서울 9호선 연장 개통 덕분에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기존 65분에서 38분대(급행 기준)로 27분가량 단축된다.

또한 2단계 구간의 전체 공사는 5월 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MBN

하지만 평소 '지옥철'로 알려진 9호선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기에 혼잡도가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9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240%로 기준이 100%임을 감안했을 때 승객들이 호흡 곤란까지 겪을 수 있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내년 9월 열차 20량을 비롯해 2017년 말까지 70량을 단계적으로 증차할 계획으로 한시적으로 급행버스를 무료로 운영, 기존 가양~여의도에 더해 염창~여의도 구간을 추가 신설하며 출근시간엔 안전요원 50명을 투입하기로 계획했다.

9호선 3단계는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까지 총 9.14㎞ 길이로 건설 중이며 오는 2018년 개통된다고 전해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