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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MBN 방송 캡쳐 |
‘욕설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태임에 대한 동정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7일 오후 이태임과 예원 간 진실공방이 벌어졌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촬영 당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당시 이태임은 SBS ‘정글의 법칙’과 드라마 ‘내마음 반짝반짝’ 촬영현장에서도 불손한 태도로 구설을 빚었던 터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욕설사건은 관계자들 사이에서 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언론을 통해 사건이 공론화됐을 때 이태임은 ‘그렇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받던 터에 예원의 반말 때문에 욱해서 그랬다’고 했습니다. 이에 예원 측은 ‘이태임이 3살이나 나이가 많다. 반말을 할 리가 없다’며 전면 부인했고 결국 이태임의 공식 사과를 통해 예원의 말이 맞는 것으로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이태임은 연예계 복귀가 가능한지 조차 의심받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상이 공개되며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완전히 뒤바뀌게 됐습니다. 예원이 반말을 했던 정황이 밝혀지면서 ‘독박’쓰고 매장 당했던 이태임에 대한 동정 여론이 확산된 것입니다.
이태임은 처음엔 예원이 반말을 해서 그랬다고 했다가, 여론의 질타에 못 이겨 예원의 반말 언급을 취소하고 무조건 사과했습니다. 예원은 이태임에 대한 여론이 심각하게 악화되며 ‘독박’을 쓰는 동안 가만히 있었습니다. 이태임의 사과를 들은 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당시 면도날 테러 사건을 당한 리퍼트 대사의 담담함에 비견되며 대중의 호감을 샀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통해 드러난 진실은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습니다. 반말은 있었고, 예원은 눈물을 글썽이기커녕
한 네티즌은 "무거운 짐을 아파트 꼭대기까지 나르는 택배기사에게 '무겁죠?', '무거워요?' 둘 중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며 예원의 말투에서 느껴지는 뉘앙스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