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소리없이 강한 박효신이 돌아온다. 이번에도 그가 연이은 성공을 거두며 음원강자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5일 박효신의 소속사는 그가 4월초 새 싱글 ‘샤인 유어 라이트’(Shine Your Light)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에 이어서 6개월 만에 신곡 발표다.
지난해 3월28일 박효신이 발표했던 ‘야생화’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곡이었다. 박효신이 군제대 이후 OST나 프로젝트 앨범과는 별개로 2년 만에 본인의 이름을 내건 곡이었고 직접 가사를 쓴 만큼 그 심경이 담겼다. ‘야생화’는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야생화’와 마찬가지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해피투게더’도 공개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 멜론 연간 차트 기준으로 지난해 ‘야생화’는 전체 2위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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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젤리피쉬 |
무엇보다 ‘야생화’와 ‘해피투게더’는 음원을 발표할 때만 반짝 화제가 되는 것이 아닌 장기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난 2월 멜론 월간차트에서 ‘야생화’는 26위, ‘해피투게더’는 43위에 자리했다. 음원을 발표한지 1년이 지난 29일에 ‘야생화’는 48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위력을 자랑했다.
박효신은 신곡을 발표할 때나 활동을 확인할 수 있고 콘서트를 통해서나 뮤지컬이 아니면 볼 수 없다. 신곡 발표에 따른 홍보 활동도 하지 않고 음악 방송에서 ‘야생화’가 1위를 했을 때도 출연하지 않았다. 오로지 음악만으로 거둔 성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박효신의 신곡 ‘샤인 유어 라이트’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생화’ ‘해피투게더’에 이어 7집 앨범 연작의 세 번째 이야기를 담은 이 곡은 원래 2월에 발매 예정이었지만 완성도를 위해 보완돼 이제야 공개하게 됐다. 영국출신 밴드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 플랫츠와 박효신이 2년간 함께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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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음원은 물론 발매일도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박효신의 신곡에 대한 관심은 뜨거운 상태다. 음원차트 장기 집권으로 동료 가수들에게 민폐 아닌 민폐를 끼치고 있는 ‘야생화’와 ‘해피투게더’에 이어서 박효신의 ‘샤인 유어 라이트’도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