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더러버’에 출연하는 배우 하은설이 내숭을 떨어야 하는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M센터에서는 Mnet 목요드라마 ‘더러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하은설, 타쿠야, 이재준과 김태은 PD가 참석했다.
이날 하은설은 “그동안 출연했던 다른 작품들에서는 오히려 저의 모습과 상반된 성격의 캐릭터라 힘들었다”며 “이번 캐릭터는 밝은 캐릭터라 오히려 더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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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그는 “남자 앞에서 내숭 떠는 모습이 힘들더라. 내숭을 떨어본 적이 없어서 그 부분을 많이 연구하고 공부를 하기도 한다”며 “혼자 내숭떠는 연기를 하면서 오글거리고 그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정세와 류현경은 오도시와 류두리 역을 맡아 연애 5년차에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한 동거 2년차 30대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정준영과 최여진은 정영준, 최진녀 역으로 분해 연애 2년차, 동거 1년차 띠동갑 연상연하커플로 열연을 펼친다.
박종환과 하은설은 각각 박환종, 하설은 역을 맡아 동거 초보 사랑꾼 커플로 농도 짙은 사랑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타쿠야와 이재준은 타쿠야, 이준재 역을 맡아 유일한 남남 룸메이트로 등장한다.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 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재용이의 순결한 19’ ‘전진의 여고생’ 등을 만든 김태은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2일 목요일 밤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