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투데이 |
가수 메건리, 길건과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분쟁 중인 가수 김태우가 이들과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메건리의 발언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소속사를 상대로 낸 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메건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이 퇴사,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데뷔 후 스케줄이 있을 때는 전날 밤에 알려주거나 스케줄을 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한다'며 스케줄을 가야 할 매니저를 동물병원에 보내서 지하철을 타고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갔었고,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 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메건리 측은 이어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메건리는 현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효력 중지 가처분 등으로 법적 분쟁 중이며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1심에서 패소해 항소심을 앞둔
길건 또한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우 부인인 김애리 이사와 김민경 본부장이 경영진으로 참여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라며 "김애리 이사의 언어폭력, 모욕, 무시, 왕따 등의 모멸감을 참고 견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태우는 1일 "가족과 회사를 위해 길건과 메건리에 대한 계약 해지 수순을 밟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