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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는 2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성주는 민국 민율 민주의 근황에 대해 “아이들 모두 잘 지낸다”며 “민국이는 초등학교 5학년이 됐다. 며칠 전에 수학 시험을 보고 와서 크게 울었다. 난이도가 어려워져서 처음으로 당황했다면서 평균보다 못 나왔다고 울더라.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 세상이 녹록치 않다는 걸 느껴가고 있는 것 같다. 요새 휴대폰도 사줬다. 독립적인 성격이 돼서 저한테 잘 안 물어본다. 그리고 샤워할 때 엄마가 들어오는 걸 거부하더라. 많이 자랐다”고 밝혔다.
이어 “민율이는 축구에 꽂혀있다.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 제가 깜짝 놀란 게 EPL이 방송되는 동안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보더라”며 “동네 친구들이랑 축구를 하는데 선생님이 잘 한다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보라고 하시더라. 조심스럽게 안정환 위원에게 물어봤는데 냉철하게 ‘하지 말라, 힘들다’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딸 민주에 대해서는 “민주를 보고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잘 되는 이유를 알겠더라. 걸어 다니고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하는 그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며 느꼈다. 예쁘게 잘 크고 있다”고 전했다.
MBC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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