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수지가 아까울까? 이민호가 아까울까? 시간이 아까웠다"
![]() |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출연해 자신의 SNS 어록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유병재는 작가답게 언어 감각이 남다르다. 그래서 어록도 있다"며 유병재가 SNS에 올린 글들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유병재는 "처음엔 웃기려고 올렸는데 어록, 일침으로 기사가 나서 너무 민망하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장도연은 "수지가 아까울까? 이민호가 아까울까? 시간이 아까웠다"라는 유병재의 글을 언급했습니다.
이 글에 대해 유병재는 "너무 잘난 분들이 만나니까 관심이 너무 그쪽으로 쏠려 '내가 그 사람들 연애에 크게 관심을 가져야 되나?'싶었다"며 "내가 바보 같아서 쓴 글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본 이영자는 "약간 일침 같더라. '남 연애사에 껴들지 말고 너나 잘해' '그 시간 있으면 너를 위해서 써' 같았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때론 사회문제에 대해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기도 하는 유병재의 SNS 어록들을 모아봤습니다.
"니가 아는거라곤 니가 다 아는줄 아는 것 뿐이다"
![]() |
"국민의 간지러운 곳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고서야 이렇게 집중적으로 간지럽힐수가"
![]() |
"젊음은 돈 주고 살 수 없어도 젊은이는 헐값에 살 수 있다고 보는 모양이다"
![]() |
"언제까지 너한테 맞춰야 돼"
![]() |
"아 하기 싫어"
![]() |
"니 생각만 하냐 왜"
![]() |
"엄마가 시켰잖아"
![]() |
"듣는 순간 기분 나쁜 말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
![]() |
"어느날 운명이 말했다 작작 맡기라고"
![]() |
요즘 방송작가로 또, 방송인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바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유병재.
뼈있는 말들로 사회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끔 하는 그의 어록들 또한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사진=tvN, 유병재 페이스북]
임헌진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