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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매수 및 투약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김성민(42)이 첫 공판을 불과 3일 앞두고 변호사를 교체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성민은 지난 7일 공소장 접수 당시부터 함께했던 법률대리인을 해임하고 국선변호인을 선정했다.
공판을 불과 3일 앞두고 이뤄진 일일뿐더러 이번이 두 번째 변호인 교체라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김성민의 경찰 체포 당시부터 변호를 맡아왔던 변호사 A씨가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오전으로 예정된 첫 공판은 국선변호사 B씨가 김성민의 변호를 맡을 예정. 아직까지 공판 기일 변경 신청서는 제출되지 않았다.
김성민은 지난 11일 오전 8시 20분께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11월 24일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체포했다. 김성민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앞서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하지만 집행유예 상태에서 동일 범죄를 저질렀다.
현재 성동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성민은 오는 10일 오전에 법원으로 이동해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