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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식스맨 장동민/ 사진=MBC |
장동민 측이 과거 팟캐스트 여성비하·욕설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한 가운데 '무한도전 식스맨' 선정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동민 측은 12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 해 논란이 있었을 때 사과를 드렸다. 식스맨 선정을 앞두고 또 다시 과거 이야기가 나올 줄 몰랐다"며 "잘못은 잘못이니 불쾌하셨던 분들에게 또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장동민이 지난해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할 당시의 녹취록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장동민과 두 사람의 여성 비하, 언어 성폭력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은 욕설은 물론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등 성경험이 있는 여자를 비하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49회 방송분에서 장동민은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맨날 핸드폰만 만지는데 망치로 핸드폰 부시고 싶다"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후 일부 청취자가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을 제기하며 49회는 삭제 조치됐습니다
녹취록이 퍼지며 논란이 커지자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은 사과하고 팟캐스트를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로 거론되면서 과거 논란이 다시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이날 장동민 측은 "그 사건 이후 많이 반성했다.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에게 사과를 전한다. 장동민 역시 그 때 일을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