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고우리가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귀여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여왕의 꽃’ 10회에서는 박재준(윤박 분)과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서유라(고우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건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계량한복을 입은 서유라는 머리에 정신 통일이라고 써져 있는 띠를 두르고 “술을 끊었다”고 말하며 명상을 했지만 텀블러 속엔 소주가 담겨져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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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여왕의 꽃 캡처 |
또한 서유라는 자신이 신부수업 받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들고 박재준을 찾아 갔다가 마희라(김미숙 분)를 만나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며 새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큰소리 쳤지만 그 동안 서유라의 뒤를 쫓아다니며 찍어 놓은 사진들을 꺼내놔 당황해 했다.
고우리는 극 중 서유라 역할을 실감나게 소화해내고 있다. 망가져도 사랑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며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한편, ‘여왕의 꽃’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