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암표 거래 막는다…“아이디 사용 제한 및 탈퇴 조치 취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개봉 전부터 암표문제로 떠들썩하다.
15일 멀티플렉스 체인 CGV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특정영화 티켓을 미리 예매한 후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티켓 정가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행위로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CGV 측은 “고객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영화관람 환경을 조성하고자 재판매 행위자로 확인된 고객에게는 아이디 사용 제한 및 탈퇴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공표했다. 이어 “해당 티켓을 구매한 고객 역시 해당 조치에 따른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앞서 CGV는 지난해에도 영화 ‘인터스텔라’ IMAX 암표 사례가 급증하자 제재 조치를 취한 바 있다. CGV는 ‘어벤져스2’대한 반응이 워낙 뜨겁다보니 IMAX 예매를 오픈하자마자 암표 단속에 만반의 준비를 하려는 태세다.
한편 ‘어벤져스2’ 측은 오는 23일 한국 개봉에 앞서 내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6일 조스 웨던 감독과 출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수현 등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17일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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