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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서른을 넘기면서 연애, 결혼, 이혼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배우 연우진이 이혼 전문 변호사로 주말 시청자들과 만난다.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제작발표회에서 연우진은 “연기 하면서 많이 공감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건 자신의 행복 그리고 가정의 따뜻함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결혼 같은 건 한참 후에 할 것 같았다"며 "연기를 하면서 많이 공감하게 되고, 30대가 된 이후 주변 친구들의 결혼 소식을 듣기도 해서 결혼에 대해 이제는 조금씩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여정과 함께 아웅다웅 케미를 선사할 연우진은 극중 고척희(조여정 분)의 사무장으로 일하면서 수많은 고초를 겪지만, 결국 변호사가 되는 ‘소정우’ 역으로 분한다.
“코미디는 정말 해보고 싶었던 장르”라고 밝힌 그는 “일반적인 로맨틱코미디 속 완벽남의 모습을 떠나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 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 상사로 맞게 된 남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 드라
소재는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인 ‘이혼’을 다루지만, 변호사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은 흥미롭다.
‘내 마음 반짝반짝’ 후속으로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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