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핍현준 빗속 슬픈 춤사위, 세월호 추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팝핀현준이 빗속 슬픈 춤사위로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팝핀현준은 16일 공개된 가수 조관우의 세월호 추모곡 ‘풍등’ 뮤직비디오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온몸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춤사위를 펼쳐보였다.
‘풍등’ 뮤직비디오는 배우 이경영이 감독을 맡았고,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연예인들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다.
팝핀현준과 배우 최규화 등이 출연했다. 조관우의 흐느끼는 목소리에 팝핀현준의 슬픈 춤이 어우러져 왈칵 눈물이 쏟아진다.
팝핀현준은 “내 춤이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그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게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 좋은 취지의 일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면서도 너무나 슬픈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풍등’은 지난해 12월 31일 발표된 곡. ‘그대 찾아 밤하늘 날아오르는 풍등/ 닿을 곳이 어딘지 나는 알 수 없어요’라는 후렴 가사가 가슴을 후벼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