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씨엘 탈락, 인터넷 투표는 2위였는데…

↑ 사진=스타투데이

아이돌 그룹 2NE1의 씨엘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서 탈락했습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씨엘은 블라디미르 푸틴(6.95%)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2위(6.9%)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잡지는 온라인 투표 결과와 자체 심사 결과를 더해 16일(현지시간)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2004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는 이 명단은 거물·개척자·아티스트·리더·아이콘 등 다섯 개 분야에 걸쳐 100명을 꼽습니다.

올해 명단에 한국 국적자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으나, 아시아 국적 인사는 총 16명이었습니다.

명단이 발표된 이번 호 표지는 '거물' 분야의 미국 흑인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장식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5년 연속으로 100인에 선정됐으나, 지난 2013년 100인에 포함됐던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