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시즌2를 마무리하는 ‘인간의 조건’이 시즌3로 새 단장한다. 제작진부터 멤버까지 전격 교체하고 ‘인간의 조건’만의 색깔 되찾기에 나선다.
‘인간의 조건’은 현대 문명의 이기 속에서 과연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생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시즌3에는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이 멤버로 확정됐다.
‘인간의 조건 시즌3’의 슬로건은 도시 농부 되기로 ‘우리동네 예체능’ 연출을 맡은 바 있는 원승연 PD가 첫 메인 연출로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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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새로운 멤버들은 KBS 옥상에 조성 된 ‘인간의 조건’ 텃밭에서 상추에서 벼농사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물재배에 도전하며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 낼 계획.
무엇보다 시즌1로 이미 ‘인간의조건’ 프로젝트를 경험해본 바 있는 정태호와 박성광을 비롯해 남다른 예능감으로 사랑 받고 있는 윤종신, 조정치와 최근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을 섭렵 중인 인기 쉐프 최현석, 정차욱 등 각 분야별로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멤버들이 서로 다른 농사 비법을 선보이며 조화를 이루어갈 예정이다.
‘인간의 조건3’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인간의 조건’이 휴대전화, 자동차로 대표되는 현대 문명을 덜어내는 ‘빼기’의 과정이었다면, 새로 시작되는 시즌 3는 ‘빼기’가 아닌 ‘더하기’의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도시에 농사를 더하는 ‘도시 농부 되기’는 도시생활에 익숙해진 멤버들이 도심 속에서 농사짓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스스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려 한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재미 되찾기가 시급했지만 결국 공감과 재미 모두 잡지 못하고 마무리하게 된 ‘인간의 조건2’에 이어 재정비를 마친 ‘인간의 조건3’가 실패를 만회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인간의 조건3’는 오는 5월9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