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제15회 퀴어영화제가 국내 상영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오는 6월18일 시작되는 퀴어영화제에서 상영될 국내 최종 선정작품은 총 14편이다. ‘퀴어’라는 키워드 아래 모인 사회 각계의 다양한 시선들을 담은 신선한 작품들이 상영될 것으로 벌써부터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퀴어영화제 김유진 프로그래머는 국내 공모작 선정을 마치며 “출품작들이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담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기존 국내 퀴어영화들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집중 조명했다면 최근의 퀴어영화는 사회 속의 퀴어, 다양한 관계 속 성소수자의 모습을 담아내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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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부분의 작품들이 한국사회 속 ‘퀴어’의 현 이슈를 잘 담아내고 있다”고 전해 국내 퀴어영화의 성장을 보여주는 한편 한 층 풍성해진 올 해 라인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선정된 14편의 국내작품 중 퀴어영화제 주목작 일부는 ‘KQFF Choice’로써 부상과 함께 해외영화제 우선추천 등의 특전을 받게 된다.
한편, 작품공모와 국내 상영작 선정을 마친 퀴어영화제는 이후 해외작품 선정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영화제 라인업 확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15회 퀴어영화제 국내 공모 당선작
-그래도 살아간다 (조용근 감독)
-끝말잇기 (나건녕 감독)
-당신과 나의 집 (반박지은 감독)
-렛미인 (고민지 감독)
-서커스 (김물결 감독)
-시절인연 (윤초연 감독)
-아! 개운해 (한호승 감독)
-어젯 밤에 연희가 날 더듬은 것 같은데 (박혜민 감독)
-여름밤 (박상언 감독)
-외출 (안소윤 감독)
-좋아해, 너를 (위승범 감독)
-프라그마 (박지현 감독)
-some (이승준 감독)
-the race (김소윤 감독)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