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인턴기자] 배우 조여정이 당황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고척희(조여정 분)의 아버지가 사무실을 갑자기 방문했다.
이날 고척희는 아버지에게 소정우(연우진 분)를 소개 시켜줬다. 아버지는 “우리 고변호사 밑에서 일봐주는 소 군이냐”고 아는 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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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캡처 |
변호사 자격정지 당한 사실을 아버지께 들킬까봐, 그는 “전 사무실에서 나를 따르더니 옮긴 회사까지 따라 온 거다”고 임기응변을 보였다.
이에 아버지는 “정우, 참 고생이 많다. 척희 성격이 쉽지 않은데, 저승에서 큰 덕을 돌려받을 것이다. 다음 생에는 네가 변호사가 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이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척희 아버지니 내가 배웅하겠다. 혹시 내가 다음 생에 변호사가 될지 모르겠다”고 뻔뻔스럽게 응했다.
아버지가 떠난 이후 정우는 “나를 소군이라고 했냐? 부모 앞에서 쪽팔리면 안되지. 내가 옛날에 미역국 세례를 엄마 앞에서 받아본 경험이 있어 잘 안다”고 말해 척희는 민망함에 얼굴을 들 수 없었다.
김윤아 인턴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