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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해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바, 찌라시 유포 당시 공지하고 수집한 악성 게시글, 댓글, 어제 오늘(4월 24일, 25일), 각 커뮤니티 익명 게시판 악성 게시글 댓글 전부 수집, 월요일(4월 27일) 일괄 형사고소 하겠다.”
방송인 강용석과의 불륜 소송 당사자인 여성 블로거 A씨가 공식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심경 글을 올리고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기사를 바로잡기 위해 글을 쓴다”고 밝힌 A씨는 “기자는 저의 지인이라는 D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과 이태원 와인바 등 모처에서 어울렸으며 변호인과 의뢰인 이상으로 친밀해 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불륜으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그 이상으로 친밀해 보인다는 표현으로 자극적으로 제목을 뽑고 타 매체에서도 계속해 이 단독기사를 인용해 당사자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용석 변호사는 단 두차례 재판에 참석했으며 이후 방송 스케줄로 공판 참석이 어려워져 법무법인 내 다른 변호사로 교체됨을 동의하고 진행했으나 찌라시 유포 이후 재판 참석을 하지 않은 것처럼 의도적으로 기사를 보도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인터뷰 기사에 등장한 D씨에 대해서는 “한때 지인으로 강용석 변호사 선임 직후(2014년 1월) 이후 본인과 1년 5개월간 전혀 교류가 없는 사람이며 본인과 남편이 공동으로 소송중인 피고 C씨를 스스로 찾아가 지난 공판에 증인으로 출두했던 사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재판의 증언에서 또한 저
A씨의 남편은 지난 1월 “강용석과 아내의 불륜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강용석은 불륜설 보도 이후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며 “A씨의 남편이 곧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