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회동, 옥주현 “많이 그리워했어요”

핑클 회동, 옥주현 “많이 그리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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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회동, 오랜만에 모인 완전체

핑클 회동, 옥주현 “많이 그리워했어요”

그룹 핑클의 멤버 4명이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

지난 27일 옥주현은 SNS를 통해 “오랜만에 옛날이야기 보따릴 펼쳤더니 재미난 일들이 많긴 하다. 넷은 여러모로 세고 특이했다”는 글과 함께 핑클 멤버가 모두 모여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 핑클 회동/ 사진= 옥주현 SNS

옥주현은 “이상하리만큼 운이 좋았다 우린. 가수가 되고 싶단 큰 꿈도 없이 캐스팅 된 아이들. 노래 안 되고 춤도 안 되는데 연습생 시절이란 것도 없이 그 상태로 데뷔를 시킨다고. 망할 거라고 확신하며 아무 기대도 겁도 없이 세상에 나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예상대로 데뷔곡 블루레인은 큰 집중을 받지 못했지만 좌절하지도 않았다. 당연하다고 생각했기에. 우리 사장님은 갑자기 말도 안 되는 곡으로 방향을 바꿔 빛의 속도로 일을 진행했다"며 핑클 데뷔 시절을 언급했다.

옥주현은 “오늘 밥 먹으면서 저 위의 내용으로 웃음꽃이 활짝 폈다. 잠깐 꿈을 꾸고 깨어난 것 같다. 에프비아이(FBI)에서 훈련받는 것보다 우리 넷을 케어하는 게 몇 배는 더 고통스러웠을. 매니저 오빠들. 불도저 이호연 사장님. 오늘 귀 좀 간지러우시겠다. 핑클을 애워 싼 숲이 되어준 그대들에게 고맙고 보고 싶고 미안하고 넷이서 이야기를 나누며 많이 그리워했다”라며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