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측 “고소인 만나줄 때까지 찾아갈 예정…변호인만이라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과거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장동민이 오늘도 고소인 A씨를 만나기 위해 나선다. 이번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KBS 라디오에서도 하차한 가운데 오늘(28일) 예정된 tvN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는 참여할 계획이다.
장동민의 소속사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어제(27일) 고소인 A씨를 만나기 위해 A씨의 법률대리인이 있는 사무실에서 3시간 이상 기다렸으나 결국 A씨는 물론 변호인도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자를 만나 직접 사과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변호인이라도 만나고 싶은 심정”이라며 “만남이 성사될 때까지 다방면으로 접촉을 시도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사과 손편지는 해당 법률사무소 직원을 통해 전달했지만 변호인의 언론 보도를 보니 받지 못했다더라”라며 “하루 빨리 만남이 성사됐으면 한다.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착잡해 했다.
또한 이날 예정된 ‘코미디 빅리그’ 녹화와 관련 “예정대로 방송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방송에서 공개사과를 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상의해야 할 부분이라 아직 정해진 바 없다. 그저 당사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본인은 물론 소속사 측에서도 해당 논란과 관련 A씨와 변호인을 만나 진심으로 사과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동민은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를 두고 한 말과 관련해 당시 생존자 A씨로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피소 당했다. 해당 사건으로 장동민은 자신이 DJ를 맡고 있던 KBS 라디오 쿨 FM(89.1MHz(서울·경기))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두시!'에서 하차했으며 그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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