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스포츠 윤성호 아나운서와 국가대표 농구선수 신정자가 화촉을 밝힌다.
SBS스포츠 측은 28일 “윤성호 아나운서와 신정자가 다음 달 24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윤 아나운서와 신정자는 농구 중계 캐스터와 선수로 얼굴을 익혔다. 지난해 초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만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1년 넘는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남자 캐스터와 여자 농구 선수 커플 1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중계석과 코트 위에서 앞으로도 종횡무진 활약을 할 재원과 재자인 만큼, 두 사람은 부부가 된 이후에도 농구계를 대표하는 커플이 될 것으로 보인다.
![]() |
↑ 사진=SBS 스포츠 제공 |
윤성호 캐스터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배구 결승전 생방송을 하고 있어 공교롭게도 피앙세의 금메달 획득의 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스포츠 커플이 겪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성호 아나운서는 2006년 SBS스포츠에 입사해 프로야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중계 캐스터로 활동해 왔다. 신정자 선수는 국가대표로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신한은행과 재계약 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