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인턴기자] 배우 차승원이 매서운 분노연기로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광해(차승원 분)가 김개시(김여진 분)로부터 정명공주(정찬비 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광해는 정명공주가 차후 자신에게 위협이 될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됐으면서도 공주를 잃었다는 생각에 멍하니 눈물을 보였다. 이내 정신을 차린 광해군은 “네가 그 아이를 죽이라고 했느냐. 네가 감히”라고 소리쳐며 김개시를 향해 칼을 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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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
차승원은 이런 여러 가지 감정에 한꺼번에 휩싸인 광해를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의 대하사극이다. 20일 오후 10시 MBC를 통해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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