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이 과거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의 왕따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은정은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예능 '4가지쇼 시즌2'에 출연해 과거 티아라 멤버 간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은정은 “너무 큰일을 저지른 사람이니까 (당시) 밖을 못 나가겠더라. 갑자기 모든 게 확 사라졌을 땐 씻을, 먹을 이유도 없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할 일도 없는데 '왜 내가 자꾸 눈을 뜨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중이 본 진실이라는 게 어떤 건 진실이겠지만 아닌 것도 많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속 시원히 아닌 건 아니라고 하고 사과할 건 사과하는 게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공개할 수 없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거기까지 다 말해달라고 하니 그냥 욕먹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네티즌이) 영상 편집한 걸 보면 말이 안 나온다”면서 “누가 카메라도 있고 방송인데 그렇게 막 하겠냐. 말도 안 되지. 억울하지만 더 이상 얘기를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10년 후쯤 우리 다 같이 모두 편안하게 나와 허심탄회하게 애기할 수 있으면 한다. 그 때쯤이면 대중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 2012년 화영이 다른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한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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