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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정오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는 복싱 웰터급 통합 타이틀전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대결이 펼쳐진다.
SBS와 SBS스포츠는 이를 생중계한다. SBS는 스포츠 간판 배성재 아나운서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변정일 위원, 막강한 정보력의 황현철 위원에게 중계석을 공동으로 맡겼다.
경기를 앞두고 황현철 위원은 "처음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맞대결 이야기가 나왔을 당시에는 KO로 끝나는 경기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시간이 많이 흘렀고, 두 선수의 파워와 내구력은 줄고 디펜스는 탁월해졌다"고 하면서 "KO로 경기가 끝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다.
변정일 위원 역시 "12라운드 풀 라운드까지 가서 2~3점 차이의 판정으로 승리자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두 해설위원이 예상하는 '최후 승자'는 엇갈렸다.
변정일 위원은 "파퀴아오가 초반에 서두르다가 다운을 한 번 당할 수 있을 듯 하고, 메이웨더도 한번은 크게 흔들릴 것 같다" 예상했다. 변 위원은 이어 "두 선수 모두 위기가 오겠지만 결국 마지막 라운드를 끝내고 판정으로 가서 메이웨더가 이길 것 같다"고 예측했다.
반면 황현철 위원은 "근소한 차이로 파퀴아오가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파퀴아오가
변정일 해설위원은 1993년 WBC 밴텀급 세계 챔피언 경력을 갖고 있다. 황현철 해설위원은 다양한 방송과 칼럼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는 복싱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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