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 유호정…“결혼 초 힘 겨루기 하다가 별거까지”

이재룡 유호정…“결혼 초 힘 겨루기 하다가 별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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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 유호정, 별거설에 적극 대처

이재룡 유호정…“결혼 초 힘 겨루기 하다가 별거까지”

이재룡 유호정 부부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별거설에 대해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이재룡은 유호정과 3주간 넘게 별거했던 신혼시절을 털어놨다.

이날 이재룡은 “결혼 초에 힘겨루기를 하는데 그 싸움에서 졌다. 밀린 정도가 아니라 참패를 당했다. 하지만 여자가 주도권을 갖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유호정에 넘겨진 부부의 주도권을 공개했다.

↑ 이재룡 유호정 사진=힐링캠프 캡처

이재룡은 “신혼여행 갔다와 친구들과 술을 엄청 먹었다. 다음날 머리가 뻗쳐서 머리 좀 죽여달라고 했다. 그런데 아내가 건성으로 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화를 냈다. 그리고 문을 확 닫고 나갔는데 문짝이 깨졌다”며 부부싸움의 전말을 공개했다.

그는 “집에 왔더니 아내가 없더라. 전화도 안 받고 그 때 친정에 갔다. 별거만 일주일 정도 됐다. 3일정도는 좋았다. 결혼 전에는 자유롭게 살다가 결혼하고 나니까 그게 갑갑하게 느껴졌다”고 그 당시의 정확한 상황을 묘사했다.

듣고 있던 유호정은 “며칠 약속을 어기더니 새벽에 만취해 귀가하더라. 막 정신없이 일어나서 머리를 해달라고 해서 해줬는데 자기가 먼저 화를 내더니 나가더라. 나는 그런 것에 대한 공포가 더 심했고 더는 남편을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집을 나갔다”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재룡은 “처갓집에 찾으러 갔더니 장모님이 ‘여기 없다’고 하시더라. 어머님이 걱정할까봐 지인 집으로 가 있더라. 갔더니 유호정이 안 만나주더라. 나는 또 일주일은 친구들이랑 행복하게 보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별거 3주 정도 됐을 때 밖에서는 친구들하고 쿨하게 지내면서 아내에게 성질부릴 필요가 뭐가 있나 싶어서 아내에게 무릎 꿇었다.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고 아내를 데려왔다. 그때 무릎 꿇고 지금까지 무릎 꿇고 산다”며 부부싸움의 결말을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