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LG 화학 이웅범 사장 아들 불구 경제적 도움 없어…“돈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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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연기 선택에 경제적 도움 받지 못해
이이경, LG 화학 이웅범 사장 아들 불구 경제적 도움 없어…“돈 필요해”
배우 이이경이 LG 화학 이웅범 사장 아들임에도 연기를 선택하면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6일 격주간 패션매거진 그라치아는 이태원 경리단 길에서 촬영한 이이경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이경은 카모플라주 패턴이 돋보이는 겐조 수트를 착용했다.
이이경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tvN ‘초인시대’의 코믹 연기에 대해 “아무래도 제 실제 성격이 이래서 그런지 밝은 연기가 더 편하긴 하다. 물론 고충도 있다. 악역은 뚜렷하다. 예를 들어 이 시계 하나만 봐도 이걸 깬다, 이걸 뜯어 버린다는 등 목적이 분명하다. 반면 코미디는 겉으론 웃겨도 그 안에선 슬픔을 표현해야 하니까 더 복합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이경 / 사진 제공=그라치아 |
아버지가 LG 화학 이웅범 사장임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이경은 연기를 선택하면서 “돈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연기 학원비를 내야했다. 집에서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다 혼자서 해결해야 했다. 그땐 새벽마다 스쿠터 타고 강남YBM 영어 학원에 가서 일했다”며, “직장인들 지문 인식으로 출석체크하면 나라에서 환급해주잖나. 그런 거 체크하고 유인물 복사하는 일을 했다. 그러고 다시 강북으로 넘어와서 연기 배우고 저녁에는 강남역 카페에서 마감까지 서빙하고 잠깐 집에 들어왔다가 새벽에 다시 나가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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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래 성격이 그렇다. 어느 인터뷰에선 언제 쉬냐고 물으시길래 ‘무덤가서 쉴게요’라고 답했다. 실제로 제가 자주 하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이경의 솔직한 인터뷰는 5일 발행된 ‘그라치아’ 54호에 실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