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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팬 차별 논란 이후 첫 무대에 올라 화제다.
조승우는 9~10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일부 팬들이 ‘조승우가 특정 팬클럽 회원들에게만 단체관람 표를 빼줬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
조승우는 지난 3일 광주에서 공연을 마친 후 퇴근길에서 팬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회원들은 손들라”고 한 뒤 이어 “거긴 왜 욕을 하나, 왜 실명을 쓰지 않나. 갤러리를 하지 말라”고 말해 논란이 발생했다.
이어 조승우 디시인사이드 팬들은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조승우는 그동안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회원이란 이유로, 선물을 받지 않고 공식 팬클럽 회원들에게만 뮤지컬 단체관람 표를 줬다는 의심을 받고 있었다.
이에 디시 인사이드 팬들은 무시를 받는다고 느껴 사이트에 글을 남겨 조승우를 비난하고, 다른 팬클럽 회원들과의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다.
조승우는 직접 손 편지를 써 해명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해명 글이 팬들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그는 손 편지를 통해 “내가 견디기 힘든 건 이곳의 이중적인 모습 때문이다. 내 앞에선 안 그런 척 상냥한 척 하지만 결국 이곳에서는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한다. 아무리 새로운 문화라고 하지만 나는 욕이 난무하는 이 곳을 인정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곳이 나의 안티 갤러리가 돼도 상관없다. 단 나만 욕한다면 다
해당 사이트 팬들은 “팬클럽 회원 자격을 얻는데 대한 불편함과 기존 팬클럽 회원들의 텃새 등은 고려하지 않은 글”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승우 팬들 섭섭하겠다” “조승우 팬카페 회원은 누가 관리 하길래 저러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