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한 김정은이 인민군 서열 2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고사포를 사용해 공개 처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 한기범 1차장은 13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들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최근 숙청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정원은 “지난달 30일 현영철은 수백 명이 보는 앞에서 고사포로 처형됐다. 그러나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인민군 총 정치국장 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총살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특히 김정은이 현영철을 지난 4월 말 평양 강건종합군관학교 사격장에서 고사총으로 총살했다는 첩보도 입수됐다고 밝혔다.
고사포는 과거 소련에서 개발한 14.5㎜ ZPU 중기관총 여러 정을 묶어 제작한 대공화기다. 고사총은 수직으로 발사했을 시 1.4㎞ 상공에 있는 목표물까지 맞힐 수 있고, 일반적인 대공 사격을 할 때도 사정거리가 2㎞에 달하는 무서운 화기다.
한편 국정원은 현영철의 숙청사유로는 첫째 김정은에 대한 불만표출, 둘째 김정은 지시 수차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