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김용준 ‘9년 열애’ 끝에 결별 ‘이유 들어보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과 SG워너비의 김용준이 교제 9년 만에 결별했다.
앞서 하루 전 슈가 출신인 배우 박수진이 배용준과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2006년부터 교제해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받았지만 황정음이 연기 활동으로 바빠지고, 김용준이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관계자는 15일 “두 사람이 올해로 10년째 교제하며 사소한 일로 만나고 헤어지고를 몇 번 했지만 이번엔 마음을 굳힌 걸로 안다”며 “황정음이 출연하던 드라마 ‘킬미힐미’가 종영한 후 얘기를 나눈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09년에는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달달한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황정음은 2002년 슈가로 데뷔해 2004년 탈퇴한 뒤 연기자로 거듭나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용준은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했다. 최근 멤버들의 군 복무 등으로 공백기를 거쳐 최근 CJ E&M과 전속 계약을 맺고 4년 만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정음 김용준 아쉽다” “황정음 김용준 잘어울렸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