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과 이연희가 재회했다.
18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광해(차승원 분)와 정명(이연희 분)이 맞대면한 일촉즉발의 상황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정명은 독기 어린 눈빛으로 무릎을 꿇은 채 광해를 올려다보는가 하면, 광해의 최측근인 이이첨(정웅인 분)에게 멱살을 잡히고 있다. 광해 역시 정명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내려다보고 있어, 과연 그가 정명을 알아본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10년간 복수심을 불태워 온 정명이 성인이 돼 처음으로 광해를 만난 중요한 장면. 최근 경기도 용인 드라미아에서 진행된 해당 촬영에서 차승원, 이연희, 정웅인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기 싸움을 펼치며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 세 배우의 열연에 현장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앞서 지난 10회에서는 정명이 비참했던 일본 유황광산의 생활을 마치고 주원(서강준 분)의 도움으로 조선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다이나믹하게 그려졌다.
이에 복수심을 먹고 자라나 조선에 돌아온 유일한 적통공주 정명이 세상을 떠난 아우 영창대군(전진서 분)을 대신 해 광해의 왕좌를 위협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