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오피스’가 칸 영화제를 빛냈다.
제68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오피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스크리닝에서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배우 고아성과 배성우, 홍원찬 감독이 레드카펫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고아성은 세 번째로 칸에 초청된 만큼 여유로움을 드러냈고, 첫 레드카펫 신고식을 마친 배성우와 홍원찬 감독도 즐거운 미소로 칸의 분위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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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해외 언론들은 ‘오피스’에 대해 “한국 사회 속 일터를 시사적 측면으로 심도있게 다뤘다” “절제된 연출을 통해 일상을 미학적으로 탁월하게 표현해 낸 작품” “카타르시스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스릴러적 긴장감과 스토리적 미스터리를 사회적 이슈로 꼬집어 탁월하게 표현한 영화” “배성우의 정제된 호연이 돋보인다! 고아성의 드라마틱한 연기가 다른 배우들과 함께 이루는 조화로운 앙상블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2015년 여름 개봉예정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