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인터뷰 서 ‘또’ 거짓말? …“보증인은 유승준이 직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유승준이 2002년 1월 출국하기 전 직접 지인 2명을 보증인으로 세웠으며 대한민국에 돌아오겠다고 서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병무청이 20일 유승준이 2002년 1월 일본 콘서트를 앞두고 직접 지인 2명을 보증인으로 세우고 콘서트가 끝나면 대한민국에 돌아오겠다고 서약하는 조건으로 병무청의 허가를 받은 뒤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유승준이 지난 19일 심경고백 인터뷰에서 “출국하기 위해 병무청 직원 2명이 보증인으로 섰다”는 그의 발언과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유승준은 전날 아프리카TV를 통해 “병무청 직원 2명이 보증섰다는 사실을 출국하고 나서 알았다”며 이어 “나는 그 분들이 누군지 몰랐고 소속사가 알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13년 전에도 국민을 기만하더니 왜 다시 나와서 또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어 “스티브 유라는 미국인이 대한민국을 우습게보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보증인이 병무청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보증인인 지인 2명이 유승준과 동행했는지 여부는 스티브 유 본인만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승준 또 거짓말했네” “유승준 보증인 2명이 누굴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