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명계남, 盧 추도식 참석한 김무성 맹비난…"예의에 어긋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배우 문성근과 명계남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일침을 가했다.
문성근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건호가 김무성에게 ‘불쑥 나타났다’ 한 건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뜻이다”라며 “‘여당 대표’가 추도식에 처음 참석한다면 ‘의전 준비’ 위해 협의가 필요한데, ‘통보’조차 없이 언론에만 알리고 게다가 경찰 병력을 증파했으니 예의에 어긋난 짓을 벌인 것이다”고 주장했다.
문성근은 또 “유족이 이런 비판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건호에게 미안하고 노 대통령께 죄송합니다. 저 포함 야권이 크게 반성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명계남도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통상 참배나 추도식에 참석하려는 여당 인사건 정치인들은 재단이나 사저(私邸)측에 사전에 참석을 알리고 의논을 하는 게 상례. 의전 문제도 있고…”라면서 “헌데 사전 협의도 없이 언론에 먼저 흘리고 경찰병력 450명과 함께 쳐들어오는 행위에 대한 불편함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명계남은 “도대체 친노라는 것들은 뭐하는 것들이냐는 엄중한 질타인 듯… 후우…. 종편이 불보듯 뻔허다…”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지난 23일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