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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해병대 홍보대사로 활동했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유승준은 27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다시 국민 앞에 서서 “13년 만에 국민 여러분 앞에 내 마음을 전할 수 있고 사죄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는 게 감사했다. 기사를 접하면서 모든 질타와 비난의 말씀들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유승준은 또 ‘해병대 홍보대사였던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 금연 홍보대사 때는 영상도 찍었고 위촉식 행사도 있었는데 해병대 홍보대사는 내 기억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왜 루머를 바로잡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지만 바로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사죄도 구하지 않은 상황에서 감히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 있었던
앞서 유승준은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로 거센 질타를 받았다. 또 미국시민권을 취득하면서 한국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아 13년간 한국에 발들이지 못했다. 이후 지난 19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한 차례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