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끝난 뒤 삭발 …‘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배우 임시완이 27일 오전 삭발을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시완은 차기작 영화 ‘오빠생각’에서 한상렬 소위 역을 맡았다. 극중 군인의 역할을 위해 삭발을 한 것이다.
‘오빠생각’은 1950년대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이에 임시완이 50년대 군인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소화해낼 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제 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미생’으로 TV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 자리에 부담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는 부담이 된다”면서 이어 “오늘보다 ‘미생’을 촬영하며 더 큰 부담을 가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경험을 살려서 연기를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장그래라는 인물을 훼손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한 신 한 신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미생’ 같은 작품이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나도 ‘미생’ 같은 작품을 또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마지막으로 이 세상의 장그래 같은 분 모두 열심히 삽시다”고 덧붙였다.
임시완의 차기작인 영화 ‘오빠생각’은 모든 것을 잃은 아이들과 그 아이들만은 지키고픈 한 군인이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부르는 아름다운 기적을 담은 영화다. 임시완이 합창단 아이들을 만나 서서히 변해 가는 ‘한상렬’ 소위 역을, 고아성이 합창단 아이들을 돌보는 ‘박주미’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시완 오빠생각 완전 기대된다” “임시완 삭발모습 궁금하다” “임시완 결국 삭발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