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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PD가 중장년층 타깃 예능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박상혁) 제작발표회에서 박상혁 PD는 “뜨거운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은근히 오래 불타는 프로그램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불타는 청춘’은 중년의 싱글남녀 스타들이 1박2일 동안 전국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 새로운 친구를 만들며 열정과 젊음을 되찾는 ‘안티에이징’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주요 출연자들이 중년층이다 보니 중년 시청자 타깃 프로그램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2030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박PD는 “예능에서 소외됐던 중년층 예능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시청층이 그리 나이 많지 않더라. 20~30대분들이 많이 보더라”고 말했다.
박PD는 “반응도 다르게 나오더라. 이 프로그램은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는 게 아니라, 출연자들간 인물 관계도가 돌아다니는 등 이미 장년층 프로그램이 아니라 젊은층 프로그램”이라며 “반응이 뜨거운 건 아니지만 오래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박PD는 ‘불타는 청춘’에 대해 “화려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작은 하나하나가 이슈, 논쟁이 되는 게 아니라 정이 있고 따뜻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불타는 청춘’은 지난 3월 파일럿 방송 후 호평을 받으며 정규 편성됐다. 29일 오후 11시 25분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