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1 |
실업계 고등학교 최초 골든벨 우승자인 김수영의 파란만장한 삶이 공개됐습니다.
27일 방송된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 김수영은 '도전 골든벨'에서 실업계 고등학교 최초로 골든벨 우승자가 된 이후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김수영은 '골든벨' 우승 이후 지독한 가난을 이기고 명문대 입학, 외국계 기업 입사, 암투병을 거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김수영은 '골든벨' 우승 당시 상황에 대해 "골든벨을 울리고 엄마한테 전화를 해 '골든벨 울렸어' 하니 말을 못하셨다. 그때 엄마는 학비를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려고 파지 리어카를 끌었다. 말도 못하게 우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골든벨' 이후 달라진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김수영은 "(골든벨) 장학금을 받게 됐다. 회사 입사 조건으로 전액장학금을 받았지만, 그 회사를 안가서 돌려드렸다. 무이자 학자금 대출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행히 학비는 장학금으로 해결 됐지만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혼자 생활비면 괜찮
김수영은 대학 졸업 후 외국계 투자회사(골드만삭스)에 입사했습니다. 하지만 25세에 암 선고를 받았고, 이후 '버킷리스트 83가지'를 작성하며 꿈에 도전했습니다.
현재 김수영은 세계에 꿈을 전하는 '꿈 전도사'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