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가 스펙타클한 전개를 펼쳐 안방극장을 극도로 몰입시켰다.
29일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는 예측불허 삼각로맨스부터 각 캐릭터들의 비밀스러운 사연들까지 속속들이 밝혀졌다. 여기에 극 중간마다 포진된 아찔한 와이어 씬, 수중 씬, 액션 씬 등은 안방극장에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여진구(정재민 역)와 설현(백마리 역)의 로맨스는 달달함과 애틋함의 정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나아가 설현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여진구의 호연이 더해져 브라운관까지 숨죽이게 했다고.
특히 설현 대신 여진구를 구하기 위해 뱀파이어의 능력을 썼지만 온 몸이 검은 재로 변하며 홀연히 사라진 이종현의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바다에 빠졌던 여진구가 자신을 구해낸 설현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반전과 2달 후 재회한 두 사람의 미묘한 분위기는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처럼 원작 속 스토리를 반영한 현재시점의 이야기가 4회 분량 만에 모두 풀어졌다.
시청자들의 불금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는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