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딱 너 같은 딸’ 길용우가 자존심을 던졌다.
2일 오후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마정기(길용우 분)가 이혼한 아내 홍애자(김혜옥 분)에게 전화를 거는 과정이 그려졌다.
마정기는 소판석(정보석 분) 가족이 삼겹살을 구워먹는 것을 보고 배고픔을 참지 못해 홍애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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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딱 너 같은 딸 캡처 |
홍애자는 “나 기운 없다. 빨리 얘기하고 끊어라”라고 짜증섞인 목소리로 답했다. 마정기는 홍애자의 눈치를 살피며 “나 돈 좀 꿔달라”고 어렵게 부탁을 꺼냈다.
홍애자는 벌떡 일어나며 “뭐라고 했냐. 돈을 꿔달라고 했냐”며 노발대발 했다.마정기는 “급해서 그렇다. 좀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홍애자는 “이혼한 마누라한테 무슨 돈을 달라고 하냐. 돈 꿔준 가족들한테 돈 달라고 해라. 끊어라”라며 속 시원하게 쏘아댔다.
마정기는 핸드폰을 던지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유지훈 인턴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