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아버지가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씨의 가족도 그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3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제25민사부 심리로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변론준비가 진행됐다.
이날 변론준비절차가 끝난 후 김현중의 아버지는 취재진을 만나 “답답하다”고 속내를 토로하며 “A씨가 지난해에도 임신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A씨의 가족도 사실이 아니라도 말했다”며 A씨의 주장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A씨의 부모님이 오히려 나에게 '왜 딸이 지난해 임신했다고 모함을 하느냐'고 억울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했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취재진에 “객관적인 증거로서 반박할 자료가 준비돼 있다. 증인 신청도 준비 중이다.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며 “진실 앞에 눈을 가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7월 22일 진행된다.
김현중은 2012년부
김현중은 지난 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으며 2017년 3월 11일 전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