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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대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차 감염자로 의심되는 80대 남성이 사망했다.
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오후 10시쯤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격리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한 병실을 사용해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또, 지난 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전날 채취한 검체를 토대로 한 2차 검사 결과(4일 판정)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은 현재 추가 감염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으며 다시 최종 감염 여부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4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성 여부가 최종 확인될 경우 3차 감염자가 숨진 첫 사례가 되고, 메르스 사망자는 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