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메르스 환자 발생, 질병관리본부 트위터 잠금…`눈 감고 귀 막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동환 인턴기자]
천안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천안 A병원으로 이송됐던 2명의 의심환자 중 40대 여성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40대 남성 환자 역시 4일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A병원으로 이송됐던 천안 40대 여성도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천안 A병원은 “여성 환자는 현재 증상이 없으며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천안 메르스 2명의 환자는 현재 격리병동에 있어 타병동 및 환자들에게 전염시킬 염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일 오전 질병관리본부의 트위터(@KoreaCDC)는 '계정잠금' 상태로 변경됐다. 접속하면 '@KoreaCDC 님은 트윗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승인된 팔로워만 @KoreaCDC 님의 트윗과 전체 프로필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는 문구만 남아있을 뿐이다.
천안 메르스 환자 발생 소식에 네티즌들은 “천안 메르스, 다 퍼지네” “천안 메르스, 모두 무사합시다” “천안 메르스, 무섭다” “천안 메르스, 사망자 발생하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