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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부산 시내버스 노조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4일 “시내버스 노조가 노사 임금협상 결렬시 오는 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파업할 경우 부산시 137개 노선 2517대의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노조 파업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일 새벽 6시부터 68개 노선에 544대의 전세버스와 38대의 시·구·군 소유 버스를 투입한다.
시는 마을버스를 증차하고, 택시부제를 해제해 6400대의 택시가 동시 운행에 들어가도록 했다. 또 도시철도 운행횟수를 82회 더 늘리고 승용차 요일운행제도 해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비상수송대책으로 평상시 시내버스 수송능력의 63%를 충당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부산시 인터넷 홈페이지, 각 시내버스 정류장 등에서 비상 임시버스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 시내버스 수송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협상 인상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다 결렬돼 지방노동위 조정과정에 있다. 앞서 노조는 협상결렬시 오는 5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버스파업 이라니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부산버스파업 선언 했구나” “부산버스 파업 하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