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자이언티(Zion.T)가 삐삐밴드(Pippiband)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8일 삐삐밴드 소속사 팝뮤직은 “오는 12일 발매되는 삐삐밴드 데뷔 20주년 기념 EP ‘pppb’의 타이틀곡 ‘오버 앤 오버’(Over and over)에 자이언티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자이언티의 도움으로 완성된 가장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사운드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이어 “삐삐밴드의 신곡 ‘오버 앤 오버’는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이 느끼는 쓸쓸함과 공허의 악순환, 우리시대를 살아가기에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를 로우템포의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며 “쉽고 담백하지만 감각적인 언어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자이언티의 감성이 ‘오버 앤 오버’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최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먼저 삐삐밴드가 도움을 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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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삐삐밴드는 1995년 1집 ‘문화혁명’을 통해 데뷔했으며 2집 ‘불가능한 작전’에서 무그와 리듬 프로그래밍을 전면에 내세운 뉴 웨이브 사운드를 선보여 일렉트로닉 장르를 본격적으로 국내 대중음악계에 소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삐삐밴드는 12일 EP 발매와 함께 방송 및 공연, 음악 페스티벌 출연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