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가 3%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1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썸남썸녀’는 전국 기준으로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한 프로그램 중 최하위 성적이다.
이날 ‘썸남썸녀’에서는 앞서 소개팅을 한 윤소이, 채연 등 ‘썸남썸녀’ 스타들의 소개팅 결과가 공개됐다. 윤소이는 소개팅을 한 김형균에 “그동안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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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썸남썸녀 방송 캡처 |
이어 윤소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용기 있게 루이강에게 갈까 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나에 대한 마음이 없는 걸 느꼈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채연은 루이강과의 만남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암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채연은 루이강을 선택했고, 루이강은 “다음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채연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채연은 이에 대해 “방송 외적으로 툭 터놓고 한번 서로에 대한 마음을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스타들의 소개팅 과정이 그려졌지만 시청률은 여전히 2%대에 머물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좀처럼 ‘썸남썸녀’가 시청률 저조 현상에서 탈출하지 못해 대책 강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은 4.9%, MBC ‘PD수첩’은 4.1%를 기록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