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뜨거운 6월, 남녀 아이돌들의 출격으로 가요계도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6월은 시작부터 이미 빅뱅과 엑소의 대전으로 치열했다. 1일 앨범 ‘A’를 발표한 빅뱅은 ‘뱅뱅뱅’(BANG BANG BANG) 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로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음원이 공개된 지 9일째 음원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서 3일엔 엑소가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으로 출격했다.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엑소는 음반 뿐만 아니라 음원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빅뱅과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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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부터 이렇게 뜨겁게 달궈진 6월 가요계는 더 많은 아이돌들이 컴백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지난해 멤버 이준과 천둥이 그룹 활동 종료를 선언하면서 3인조로 변신한 엠블랙이 9일 신곡 ‘거울’을 발표했다. 음원 공개와 함께 쇼케이스를 가진 엠블랙은 3인조로 나머지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웠다.
뮤직비디오 감독과의 갈등으로 컴백일이 잠시 미뤄진 투피엠(2PM)이 오는 15일 컴백한다. 정규 5집 ‘NO.5’로 돌아오는 투피엠은 지난 앨범에 이어서 멤버 준케이의 자작곡 ‘우리집’을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 티저 영상만으로도 성숙해지고 섹시한 이미지를 드러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초 멤버 니엘이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한 가운데 틴탑도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낸다. 22일 새 앨범 ‘내추럴 본 틴탑’(NATURAL BORN TEEN TOP)으로 돌아오는 틴탑은 티저 이미지를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비췄다.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서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육성재 소속 그룹 비투비도 6월말 컴백을 예고했다. 그 동안 드라마는 물론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까지 출연하면서 팀을 제대로 알린 육성재의 활약이 컴백하는 비투비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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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씨스타는 세 번째 미니앨범을 쇼케이스날인 22일 함께 공개한다. 건강미 넘치고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줬던 씨스타는 이단옆차기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 씨스타는 구미호, 조커, 박쥐, 악녀의 실루엣을 공개하며 SNS를 통해서 차례대로 스포일러를 예고했다. 그 동안 여름에 강세를 보여왔던 씨스타는 역대급 콘셉트라고 불릴만큼 파격 변신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짧은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를 잡은 에이오에이는 용감한 형제와 손을 잡고 22일 세 번째 미니 앨범 '하트 어택(Heart Attack)'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심쿵해’로 활동한다. 코스튬 플레이, 캣우먼 등 독특한 콘셉트를 이어온 에이오에이는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 스포티 섹시를 예고했다. 어떤 종목인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운동복을 입고 건강미를 뽐내고 있는 에이오에이의 모습만으로도 궁금증을 상승시키고 있다.
여기에 7월초엔 제시카가 탈퇴한 후 처음으로 8인조로 도전하는 소녀시대가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걸스데이와 ‘모델돌’ 나인뮤지스도 7월초 컴백을 예고하고 있으며 청순 걸그룹 에이핑크도 올 여름 출격할 예정이다.
화려한 라인업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누가 먼저 여름대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