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성현 기자] 배우 유해진이 코믹함을 빼고 부성애 넘치는 아버지로 변신했다.
영화 ‘극비수사’의 배급사 쇼박스는 10일 오전 유해진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해진은 세 딸과 함께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딸들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가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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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쇼박스 제공 |
배급사에 따르면 유해진이 분한 도사 ‘김중산’은 오직 ‘도’의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며 우직하게 한 길만을 걸어온 인물로, 다른 어떤 것도 바라지 않고 아이의 생사만을 위해 수사에 도움을 주는 캐릭터다. 그는 도사로서의 소신뿐만 아니라 세 아이 아버지로서의 부성애로 인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더욱 진심이 담긴 수사를 펼쳐 나간다.
배급사는 “유해진은 기존에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아왔지만 부성애를 앞세운 아버지 역할에 처음 도전하는 것”이라며 “유해진 역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비록 아버지가 된 경험은 아직 없지만 극 중 딸 역할을 맡은 아역 배우들을 진짜 딸처럼 대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