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지난 한주도 여러 사건사고가 연예계를 뒤덮었다. 엑소 탈퇴설만 무성했던 타오가 본격적인 행보를 보였고, 바비킴, 맹기용 등이 여전히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배우 장미인애가 쇼핑몰 고가 제품 판매 논란으로 새롭게 이슈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같은 저격 댓글부터 센스 넘치는 반응까지 이어졌다. 그중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타오와 장미인애를 향한 누리꾼의 공분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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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 “재주는 SM이 부리고 돈은 중국 X이 챙겨가네”(ID dlwn****)
결국 타오도 그룹 엑소에서 빠져나갔다. 크리스, 루한 등 전례처럼 부상을 이유로 비둘기처럼 중국으로 날아갔다.
타오는 지난 11일 중국 현지에 1인 기획사인 ‘타오 공작실’(黄子韬ZTAO工作室)을 설립했다. 그룹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 배우로서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엑소 탈퇴설을 부인하던 때와 180도 다른 입장이다.
타오는 지난 4월 부상을 이유로 팀 활동에 참여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이후 타오의 아버지가 엑소를 떠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대화로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그의 발목을 붙잡을 순 없었다.
누리꾼들의 공분은 컸다. 한 누리꾼은 “재주는 SM이 부리고 돈은 중국 X이 챙겨가네”(ID dlwn****)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른바 ‘먹튀(먹고 튀기)’에 빗댄 것.
타오의 이중적인 행동을 비판한 이도 있었다. “아파서 나간다며, 중국 가면 아픈 게 낫나 보다”(ID plin****) “을지나 말던가! 머리론 딴 생각하고 있었구먼”(ID yay0****) “타오는 순수할 것이라던 나의 개 같은 착각”(ID newk****) 등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빠이 짜이찌엔, 예상했던 결과! 빨리 가렴”(ID jung****)이라며 냉담해진 팬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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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 “장미인애 디자인 값이 100만원이면 김태희 디자인은 1억이겠네”(ID cats****)
장미인애가 온라인 쇼핑몰서 고가의 제품을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장미인애는 지난 7일 자신의 이름을 따 ‘로즈 인 러브’(Rose In Luv)라는 패션브랜드를 론칭했다. 또한 최근에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열기도 했다.
문제는 사이트에 올라온 몇몇 제품이 황당할 정도로 비싸다는 점이었다. 핑크 셔츠 원피스 가격은 무려 134만원으로 책정됐고, 그밖에 다른 옷들도 최소 30~50만원 선을 훌쩍 넘었다.
논란이 커지자 장미인애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저희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습니다. 아직 공장을 거치지 않는 오더메이드 제품들과의 가격 차이는 물론 있습니다”며 공장에서 나온 옷과 달리 자신이 직접 원단시장을 돌아다니며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가격에 무리가 없다는 것.
누리꾼들은 사나웠다. 한 누리꾼은 “장미인애 디자인 값이 100만원이면 김태희 디자인은 1억이겠네”(ID cats****)이라며 연예인 이름값을 이용하려는 상술에 일침을 가했다.
이뿐만 아니라 “0 하나 빼도 안 살 것 같은데”(ID yty1****) “장미인애한테 묻고 싶다. 자긴 저 돈 주고 저 옷 사 입을까?”(ID naks****) 등 원색적인 비난들이 줄을 이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