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재확산 시에라리온…`3900명 사망의 악몽 재현하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재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당국이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에볼라 재확산 소식을 알렸다.
대통령은 “최근 시에라이온에서 에볼라가 재확산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생한 북서부 캄비아와 포트 로코 지역에 3주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행금지를 실시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시에라리온과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될 수 있다고 전했다. WHO는 지난 7일 시에라리온에서 15명, 기니에서 16명 등 31명이 새로 에볼라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에볼라가 발병으로 서아프리카 전체에서 1만 1천 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시에라리온에서만 390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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