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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준 작가가 소설가 신경숙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신경숙 작가가 과거 소설가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가 화제다.
신경숙은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이날 신경숙은 “내가 일하던 1980년에는 근로자와 사측의 입장이 팽팽했던 시기였다”면서 “사실 그 때는 난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로자이며 학생이었기 때문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없었다”면서 “그래서 마지막 자존심으로 학교를 한 달간 가지 않아 제적 위기가 찾아왔다”고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신 작가는 “그 때 선생님이 찾아왔다”면서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가족 말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분을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 상황 등을 이야기했고, 그래도 학교에 나오라고 하면서 반성문을 제출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경숙은 “가지고 있는 노트가 있었는데, 좋은 구절이나 일기를 썼던 노트였다”면서 “그 뒤에 반성문이라고 써서 제출하고 다시 학교를 가기 시작했는데 사나흘 후 선생님이 교무실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너는 소설가가 되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다”고 소설가 꿈을 키우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또, “그 순간 밤하늘에 떠 있는 모든 별들이 나에게 떨어지는 거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경숙 작가는 한국 작가로서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경숙 표절 논란 또 나왔네” “신경숙 표절 논란 생길 만하네” “신경숙 표절 논란 실망스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